오랜만에 카메라 수업을 했습니다.
하하하;;
앞으로는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열씸히 할께요~
일단 카메라 수업을 하면서
저 자신에게 맘에 들었던 점은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사라진 점.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어요^^
한동안은 카메라가 눈 앞에 있으면 시선처리부터 심장 박동수까지 빨라지는게
진짜 카메라 수업 있는 날은 아아아..이런 소리가 절로 나왔었는데
이제는 카메라가 앞에있어도 제자리에서 그대로 뛰는 심장과 카메라 렌즈를
잘 바라볼수 있는 모습이 다행스러워요.
그래도.
카메라수업 후 모니터를 하면서 26층에서 뛰어내릴까..ㅠ
막 이런 생각도 들고.
어찌나 단점들이 눈에 확확~~~들어오는지.
먼저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서 멘트에 감정을 넣어서 하는게 힘이들어요.
자연스럽게 말하는거 자체가 어찌나 힘이든지.
그래서 모니터를 해보면 멘트가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지겹게 들리고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 없게 되는거.
진짜 너무 큰 문제라서 정 피디님 말씀대로 호흡을 줘가면서
계속 연습을 해야 할 부분이에요.
그리고 정확하지 않는 발음은 정말 열씸히 해야하는거 밖에는 정답이
없네요~~~
저는 멘트를 읽을때 그 흔히 말하는 말투가 있는데
말이 늘어지고 어색한 억양이 어찌나 듣기 싫은지ㅠ
또 화면에 보여지는 목소리나 모습이 일반적으로 보는것과 다르다는건
카메라수업할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알면서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게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ㅠ
그래도 앞으로 힘내서
다음 또 그 다음 조금씩
이러한 단점이 사라지게 더더욱 열씸히 하겠습니다^^
11월 10일 정PD님 오프닝 카메라 수업 모니터.
2006-11-19 13:3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