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이.. 일년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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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화
2006-11-30 2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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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은화입니다.
오늘 드디어 졸업 시험을 다 마쳤어요.
하지만, 다음주 부터는 기말고사가 시작된다는게..참..
11월 한 달은.
23년을 살아오면서 정말 가장 바쁜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하루에 서울과 안성과 천안을 오가는거!
이건 정말 괜찮아요. 오히려 왔다 갔다 지하철 안에서 책도보고,
공부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 미래를 위한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몸은 가끔 피곤해도, 즐거워요.
안타까운건..
일부러 학원 수업 안빠질려고, 학교 수업 시간표도 학원 스케줄에 맞춰서
짰었는데..
결국, 많은 과제와 발표, 시험때문에 이번 달은 학원을 못갔네요.
이게 정말 정말 정말 아쉬워요.
전부 조별 숙제라서, 저 혼자 빠질 수 없었어요.
대신!!!!!
타과생이라고 움츠려있지 않고!
발표라는 발표는 제가 다 맡아서 했어요. ^^
여러가지 과제 중, 기억에 남는 과제..
드라마를 직접 만드는 수업이있는데요,
대본부터, 촬영, 연기까지 모두 조원이 해결해야 했어요.
비련의 여주인공을 맡았었는데요,
학원 수업 중, 재연 수업 들어서인지..
그래도 덜 어색했답니다.^^
한동안 새벽3시 전에 잠들기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 때 알았어요. 아니.. 다시 확인했어요.
드라마 만들고.. 아이디어회의하고..
아무리 늦은 시간까지 회의가 진행되어도,
행복한거에요. 즐거운거에요...
정말정말 재미있어요. ^^
정말. 제 적성인가봐요.^^
참! 그리고, 학과 축제에서 사회도 봤었어요.
중국어로..^^
하나의 경험을 쌓았어요.
하아..
한달이 일년같았어요.
화요일, 금요일만 되면, 학원 못가는것에 대해서
혼자만의 죄책감?? 같은게 들었고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그래서, 항상 머릿속으로 계획 세우고..
그런데, 이 모든 것.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를 위해서에요.
제 꿈.
오늘 중국어 회화 졸업 시험볼 때,
교수님들께서 졸업 후 계획을 물어보시더라고요.
당당하게 말했어요.
제 꿈을...^^
아...
어서 빨리 학원 가고 싶어요.
은영언니도. 진호오빠도.
케스팅 되셨네요.
이야... 정말 축하드리고, 정말 부럽고..^^
시험 마치고 가겠습니다.
작가님, PD님, 실장님. 그리고 우리반 식구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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