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때문에 무지 고생하고 계신듯하네요...
용식씨가 말씀하신대로 "더빙"이 현장에서 리포팅하는 경우보다
휠씬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리포팅하는 경우에는 사실 정확한 발음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장감을 잘 살려야 한다는 점이
오히려 주안점이 되겠죠..
"더빙"은 녹음실에서
나레이션만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이나 자연스러운 나레이션를
동시에 보여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죠.
트레이닝 하면서 그동안 용식씨가 보여주었던 모습그대로만
보여주신다면 큰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용식씨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부담을 떨치셔야 합니다.
"틀리면 까짓꺼 다시하면 되지"라는 베짱을 가지고
하시는 편이 오히려 마음이 편할듯 합니다.
먼저 몇가지 팁을 말씀해 드린다면
"더빙"하기전 우선 대본 받으시면
몇번이고 소리내어 읽어보고 "중요한 키워드"나 "강조해야할 부분"
그리고 용식씨가 평소에 "발음이 잘 안되는 부분"
"감정을 살려야 할부분"을 미리 보기좋게 표시해 두시기 바랍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허락되었을 때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연습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바로 "더빙"해야 할 때는
용식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한템포" 천천히 나레이션을 하시는 편이
실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천천히 나레이션을 하되 문장의 끝에서(마침표가 있는 부분) 잠깐
쉴 때 다음 문장을 눈으로 빨리보시고
대충 내용과 느낌을 파악하시고 읽으셔야
나레이션을 하면서 잘못읽는 경우를 최소화할수 있답니다.
어짜피 한번에 모든것을 완벽하기 하기란 불가능하죠.
실수와 실수가 쌓이다보면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되고 그러다 보면 그것이 자신만의 노하우가 될수있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시구요.. "할수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충분히 잘하실수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답변](급)도움말 부탁~~~
2004-10-20 11:18:43
